BTS 그래미 후보 논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21년 11월 23일, '그래미 어워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총 86개의 부문 '2022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역시 한 부문에 후보로 올랐는데요. 바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수상 후보가 되었습니다. 작년에도 같은 부문에 수상 후보가 되었었는데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했는데요. 올해는 수상할 수 있게 될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을 잇달아 BTS의 그래미 어워드 후보 명단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그래미 어워드에서 가장 큰 상이라고 할 수 있는 4가지 본상 후보에는 BTS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4가지 상은 각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그리고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인데요. 여기서 신인상을 제외한 3가지 상 중에서 적어도 한 가지에는 후보로 올라야 했던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수상 후보 선정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2021년은 BTS에게 최고의 해였습니다. 특히 지난 5월 공개되었던 'butter'는 빌보드 핫 100에서 총 10주간이나 정상에 올랐는데요. 이는 두 달이 더 넘는 기간입니다. 그래서 지난 22일에 있었던 AMA 시상식에서는 BTS가 상을 3개나 받았으며, 그중에서는 대상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엄청난 업적을 남겼음에도 그래미에서는 '올해의 레코드' 수상은커녕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여러 외신들은 이에 대한 논란을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새삼 BTS의 글로벌한 영향력이 실감이 납니다. 세계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AMA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BTS가 본상 후보에 들지 못한 것을 외신들부터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을 보면 확실히 2021년은 BTS의 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로써 BTS에게는 앞으로의 목표가 또 남아있게 되는 셈입니다. 사실, BTS는 2021년이 마지막이 아니죠. 앞으로도 승승장구해서 언젠가는 꼭 그래미 어워드의 본상도 거머쥘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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