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 사진으로 양파를 선택했는데요. 양파는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까도 까도 계속 매력이 나오는 사람을 가리켜 양파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살펴볼 깔미라는 신조어도 이런 양파의 이미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깔미의 뜻은 무엇인지 알아보시겠습니다.
깔미 뜻
깔미란 '깔수록 미운 사람'을 줄인 신조어 줄임말입니다. 준 것도 없이 괜히 미운 사람을 가리켜서 깔미라고 하는데요. 깔미의 어감 자체가 안 좋은 느낌이었는데 역시 의미가 좋지는 않은 단어입니다.
요즘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신조어로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지만, 경상남도에서는 갈매기를 사투리로 깔미라고 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도 경상남도 출신이지만 깔미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아마 옛날에 쓰이던 사투리로 보이고요. 또 경남 중에서도 갈매기를 볼 수 있는 바닷가에 위치한 도시들, 이를테면 부산이나 마산과 같은 지역에서 사용되던 사투리가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신조어들 중에서는 딱 보면 대충 느낌이 오는 단어들이 있는가 하면, 깔미처럼 처음 딱 단어를 접했을 때는 무슨 의미인지 헷갈리게 되는 단어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깔미는 누군가에 대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니만큼, 딱 들었을 때는 알아듣기 힘들게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이렇게 깔미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언뜻 보면 별 뜻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게 될 수 있지만,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이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도 어린 친구들의 문화나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렇게 신조어의 의미를 알아보는 것은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깔미의 뜻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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