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성 갤럭시의 GOS 논란이 크게 이슈가 되어 화제입니다. 많은 커뮤니티와 유튜버들이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삼성 갤럭시 GOS가 무엇이며 이것이 논란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GOS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ame Optimazing Service)의 줄임말로 삼성에서 나온 모든 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기본 앱입니다.
특히 고성능 게임을 장시간 지속하다 보면 핸드폰이 과열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핸드폰의 성능이 많이 향상된 기술력만큼, 고성능을 실행하기 위해서 핸드폰의 CPU는 열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과도한 발열로 인해서 핸드폰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성능 프로그램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서 GOS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GOS는 고성능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실행하게 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됩니다. 그래서 게임의 클럭이나 그래픽과 같은 것들을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GOS가 자체적으로 핸드폰이 성능의 최대치를 실행하지 않도록 제어해서 과도한 발열을 막는 것입니다.
발열을 잡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 기술은 이미 6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6년이 지난 지금에서 논란이 확산되었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GOS를 차단하지 못하도록 완전하게 막아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전에는 공식적인 루트는 아니었지만 GOS를 강제 종료할 수 있는 우회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우회로의 사용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그런 우회로를 다 막아버려서 GOS를 강제 종료할 방법이 사실상 없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게임이나 고성능을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피해를 입게 되면서 논란이 크게 확산된 것입니다.
사실, GOS 프로그램 작동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논란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문제는, 사용자가 직접 작동 여부를 결정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강제적으로 실행되게 설정했기 때문에 고성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많은 유저들은 늘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사실상, 광고할 때는 핸드폰의 최고 성능을 가지고 광고를 해서 그걸 믿고 샀는데, 알고 보니 그 최고 성능은 써보지도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 놓은 샘인 것이죠. 최대치를 사용하기 전에 GOS가 그것을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GOS가 작동하는 시점인데요. 모든 전자기기는 발열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쿨링 시스템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대부분의 쿨링 시스템은 발열이 시작되면 그 온도를 측정해서 서서히 쿨링 시스템 작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GOS는 고성능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만 하면 바로 제한을 최대치로 걸어버리는 것이 문제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발열을 잡기 위해서 단계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GOS가 작동되는 순간 바로 성능을 확 줄여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란은 지속적으로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크게 이슈화되지는 않았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한 삼성 전자 직원이 GOS에 대한 인터뷰를 한 것이 논란을 이슈화 시켰습니다. GOS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그것은 안전을 위한 장치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타협점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GOS로 인한 제어가 당연한 것인 듯 이야기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정성을 위한 입장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GOS는 생각도 못하고 최대 성능을 기대하고 기기를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GOS 때문에 그 최고 성능은 구경도 못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삼성 직원은 그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를 하니, 이미 어느 정도 불만을 가지고 있음에도 갤럭시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그 불만이 폭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 유튜버들을 통해서 드러난 사실은, 알고 보니 GOS가 고성능 게임뿐만 아니라 카메라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프로그램에도 제한을 가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일반 어플을 사용하는데도 최고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핸드폰이 된다는 점은, GOS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을 폭주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삼성 전자에서는 이에 대한 새로운 입장을 다시 발표했습니다. GOS 업데이트를 통해서 GOS 작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고객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고객 만족과 소비자 보호도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GOS로 인해서 불편함을 겪었던, 그리고 그 문제점을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은 이 소식을 반기고 있습니다. 물론 삼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핸드폰의 안정성 확보 역시 기업의 입장에서 중요한 부면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이 문제가 잘 해결되어서 안정성도 확보하면서 고객의 선택권도 존중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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