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FA 자격을 얻은 손아섭이 4년 총액 64억 원으로 NC 다이노스와 계약이 성사되었다는 오피셜이 떴습니다.
손아섭 NC 이적!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외야수인 손아섭이 내년부터 NC 다이노스의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2021년 12월 24일, NC 다이노스 구단과 손아섭이 계약을 체결하였는데요. 계약기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이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계약금 26억 원, 연봉 30억 원, 인센티브 8억 원까지 총 64억 원 규모입니다.
손아섭은 2007년부터 올해 2021년까지 15 시즌을 모두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뛴 선수입니다. 롯데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린 선수였던 만큼, 만약 은퇴를 할 때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다면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을 텐데요. 그런 그가 한국 나이로 34살인 2021년에 큰 결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손아섭은 계약을 마치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는데요. 먼저 NC 구단의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수식어를 포기하는 이번 결정이 그에게도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요. 그럼에도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자신에게 좋은 대우를 제시해준 NC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NC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붙박이 외야수로 정상급 활약을 펼친 나성범 선수가 기아 타이거즈와 계약을 하고 떠나게 되었기 때문에, 그 공석을 메우는 것이 중요한 숙제였는데요. 손아섭이라는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서 그 숙제를 잘 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창원 NC 다이노스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팬들은, NC가 창단되기 전에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었는데요. 따라서 그들은 자연스럽게 예전부터 봐왔던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인 손아섭에 대해서도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아섭 선수가 워낙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경기에 집중하는 열정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팬들은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손아섭이 NC 다이노스에 온 것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FA에서 NC 다이노스와 좋은 계약을 마친 손아섭은 내년 2월 NC의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앞으로 NC 다이노스에서의 그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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